[운영체제] 2022.01.18 ~ 2022.02.19 첫번째 스터디 회고록
처음 스터디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건,
아마 시험삼아 넣어본 면접에서 탈탈 털렸기 때문이었던것 같다.
CS지식이 너무 부족함을 느끼고
CS공부를 시작해야겠다 생각하고
스터디를 만들기 시작해서
개발자가 된 후 처음으로 하게된 나의 첫 스터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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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지금(2022.05.26)은 스터디가 두개 끝났고,
이제 다음주에 디자인 패턴,
다다음주에 도커 & 쿠버네티스 스터디가 시작되는데
스터디 끝날때마다 회고를 적으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보려 한다.
취업하고 나서 개발자 잡담 오픈 카톡방에 들어가서 떠들던 곳이 있는데
거기서 첫 CS 스터디원을 구했다.
https://be-developer.tistory.com/23?category=1088762
개발자 커뮤니티 정모 후기 (선릉 이가네양꼬치 존맛탱)
개발자 커뮤니티 정모 후기 지인짜 오랜만에 정모를 가졌다~ 거의 일년만? 다른분들은 그래도 가볍게 커피 먹고 술먹고 하는데 보통 모임이 강남쪽에 있어서 경기도 가산 주민인 나는 평일에
be-developer.tistory.com
여기에 나오는 연봉 6천 친구인데
이친구가 이직하기 전,
이 친구와 단 둘이서 운영체제 스터디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공룡책으로 하려고 했는데
둘다 비전공자라
kocw에 올라와있는 이화여대 교수님의 운영체제 강의를 보고 진행하기로 했다.
운영체제
운영체제는 컴퓨터 하드웨어 바로 위에 설치되는 소프트웨어 계층으로서 모든 컴퓨터 시스템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본 강좌에서는 이와 같은 운영체제의 개념과 역할, 운영체제를 구성하는 각
www.kocw.net
(반효경 교수님 강의력 👍👍👍)
수, 토 일주일에 두번
각자 한 챕터씩 맡아서 공부하고
자료 정리해서
본인 파트 발표하는 강의형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그 후, 각자 맡은 부분을 다음주에 쪽지시험으로 준비해 와서
스터디 시작 전 쪽지시험 보고 수업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evernote에 자료를 정리해서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하다보니 아예 블로그를 키워야 겠다 싶어서
이 블로그도 시작했었다.
그러다 남성 두분이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두분이 더 추가 되었는데
한분은 잠수타시고,,
한분은 성실하게 나오셔서
이후 네트워크 스터디도 같이 잘 마치고
앞으로 있을 디자인 패턴이랑 쿠버네티스 스터디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
각자 한챕터씩 맡고
주 2회로 진행하다 보니
회사를 다니면서 진행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서
주 1회로 바꾸었다.
그런데도 강의가 막 일주일에 세시간씩 있으니까
진짜 빡셌던 기억이 난다.
강의를 듣는것 보다,
그 강의를 자료로 정리하는 부분에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렸다.
운영체제를 공부하면서
process와 thread 그리고 memory에 대해
조금은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그동안은 CS 면접 예상질문이라고 해서
이해 안가는 채로 달달달 외웠어야 했는데
이제는 이게 왜 이렇게 되는지
머릿속에서 그려진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
처음에는 이직을 목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스터디를 하다보니
이게 생각 외로 너무 유익해서
이직을 해서도 스터디를 쭈욱 진행할 것 같다.
이번 스터디의 좋았던 점
혼자 강의를 보면서 공부했다면
이해가 안가도 다음에 찾아보지 뭐 혹은 대충 이해가 갔으니까
그냥 넘어갔을만한 부분도
내가 자료를 직접 정리해서
다른사람들에게 이해를 시켜야했기 때문에
내가 이해될때까지 반복해서 보고,
또 추가 자료를 찾아봐서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또 그 다음주에 쪽지시험을 봤기 때문에
쪽지 시험을 내면서
내가 강의했던 내용을 한번 더 복습할 수 있었고,
다른 분들의 쪽지시험을 쳐야 했기 때문에
다른분들이 강의해주신 자료도 복습할 수 있었다.
강의형은 정말..최고
그리고 두번째 장점은
남앞에서 발표하는게 조금은 덜 무서워졌다.
옛날에는 남앞에서 뭘 발표하는게
정말 너무너무 무섭고 싫고 벌벌벌 떨었는데,
이렇게 한명앞에서, 두명앞에서 발표하는걸 연습하다 보니
자연스레 발표가 조금은 익숙해졌다.
그 예로,
빗썸테크아카데미 수업을 진행할 때
조끼리 과제한 것 중 제일 잘한걸 뽑아서
과제를 설명하는 날이 있었는데
내가 뽑혔고,
내 과제를 24명 앞에서 보여주면서 발표하는게
옛날같았으면 상상도 못했을텐데
(아마 무서워서 차라리 별별 핑계를 대면서 결석했을 것 같다)
이번엔 조금 두근두근 했지만
그래도 나름 발표를 끝마쳤고,
다른분들이 가장 잘한조로도 뽑아주셨다.
그리고 또 세번째로는
믿음직한 개발자들을 얻게 되었다!
보통 온라인으로 만난 스터디는
많이 터지기 마련인데,
성공적으로 잘 마쳤고,
또 다음 스터디를 계획하고 진행한다는게
정말 운이 좋은것 같다 :)
(현재 벌써 4번째 스터디 대기 중)
이번 스터디의 안좋았던 점
분량 조절 실패...
진짜 후반으로 가서는
토할것 같았다 ㅋㅋㅋ
어후
그거 말고는 없음!
운영체제가 끝나고 다음은 네트워크가 예정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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