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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 KISA 마이 핀테크 서비스 해커톤 후기

by 디토20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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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 KISA 마이 핀테크 서비스 해커톤 후기

 

 

그것의 시작은 치킨이었다....

접수만 해도 치킨을 준다길래

치킨을 받기 위해 시작한 해커톤 접수.

 

 

마이 핀테크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해커톤) - 온오프믹스 :: 모임문화 플랫폼 (onoffmix.com)

 

마이 핀테크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해커톤)

세상의 모든 모임 '온오프믹스'

www.onoffmix.com

 

치킨을 받기 위해

치킨 팟을 꾸렸다.

 

팀원은 최대 5명까지었기에

프론트2 / 백엔드 3명으로 구성된

치킨팟을 꾸렸다.

 

 

지원서를 접수하려고 하니

자필 서명이 필요하다고 하여

 

우리 5명은

구로디지털단지역 메이비라는 카페에 모였다.

 

 

팀명을 정해야 하네?

팀명은..음...

 

메이비로 하자!

 

그렇게 팀명은 핀테크와는 하등 상관없는

메이비가 되었다.

 

 

 

그렇게 우리의 Organization의 로고는 소금빵이 되었다.

 

왜냐?

구디역의 메이비는 소금빵 맛집이기 때문이다.

 

 

(스터디가 끝나거나 모각코 할 때 주기적으로 가는 소금빵 맛집 메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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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다.

참가지원서를 접수하고 치킨을 받기 위해서는

기획안도 같이 첨부해야 했다.

 

 

공짜 치킨을 받기 위한 과정은

멀고도 험했다.

 

 

 

 

치킨을 받기 위해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다 때려 넣었다.

 

 

그리하여

공짜치킨을 받기 위한 치킨팟은

얼렁뚱땅 해커톤에 참여하게 되었다.

 

 

 

 

 

38팀 중 예선을 통과한 20팀만 본선에 진출해

해커톤을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는 본선에

진출해버렸다.

 

치킨만 받고싶었을 뿐인데..

 

 

 

 

 


22.06.24(금)

 

금요일 오후 2시에는 OT를 진행했다.

일정은 위와같다.

 

나는 금요일에 개인 일정이 있어서

OT는 온라인으로 듣고

토요일 오전에 가서 개발을 시작하기로 했다.

 

 

 

 


 

22.06.25(토)

 

 

어제 늦게 자고

백수가 된 이후로 맨날 10시, 11시에 일어나다가

거의 한달만에 7시에 일어났더니

너무 피곤하다..ㅋㅋ

 

 

송파구 IT벤처타워 10층에 위치한 대회 장소

 

 

 

메이비를 위한

테이블과 목걸이, 그리고 주전부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밤새 개발하라고 타우린과 홍삼을 듬뿍듬뿍 준비해주셨다.. ^^;;

 

 

간식들

 

 

야식들

 

 

누워서 떡실신 하기 딱 좋은 휴게장소

 

 

우리는 C룸이었다.

 

 

이렇게 옆에 실시간으로 해커톤 남은시간이 표시된다.

 

다년간 쌓인 빅데이터로 인해

이런 곳은 에어컨이 빵빵할 것 같아

혹시 몰라 겉옷을 챙겨왔는데

역시나 대회장 안은 춥더라 ㅋㅋ

 

우리 팀원들도 다 같은 생각이었는지

다들 겉옷을 하나씩 챙겨와서 입었는데도

추워했다.

 

 

 

 

해커톤 웰컴키트도 받았다

해커톤 티셔츠랑

 

 

텀블러랑

 

 

무려 멀티 충전기!!

 

사실 해커톤 오는 길에 충전기 선을 사왔는데

이런 고오급 선물을 줄 줄은 몰랐다.

 

 

 

 

근데 아직도 치킨은 못받았다.

언제 주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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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반에 도착해서

아침 9시에 아침식사를 배분받았다.

 

샌드위치와 콜라

 

아침까지는 안온 팀들이 많아서

조금 한적하고 여유로웠는데

 

점심시간쯤 되니

비어있던 팀들도 전부 와서

자리가 꽉꽉찼다.

 

그러니까 좀 더 해커톤 느낌이 났다!

 

밖에 잠시 나가 카페인 좀 사서 들어오고

오늘 오후 8시까지 제출해야하는 기획서를

팀원 한명과 같이 작성했다. 

 

 

 

개발이 다 그렇듯이..

기획은 거창했으나

개발을 하면서

기능들이 하나씩 삭제되어갔다 ㅋㅋㅋ

 

 

 

 

 

나는 이번에

굳이 따지자면 DevOps라는 업무를 했다 :)

 

 

프론트 두분이서 하고,

백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두분이서 하고

 

나는 스프링 클라우드를 이용한 게이트웨이 서버

AWS EC2 인스턴스와 RDS 관리를 했고

프론트 자동 배포

백엔드 애플리케이션 CI/CD를 구축했다.

 

 

AWS RDS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봤는데

자체 모니터링 기능이 많아 보기 편리했다.

 

schema.sql로 데이터를 넣는 과정에

자꾸 db max connection 오류가 발생한다고 연락을 받아

RDS를 확인해보았는데

 

RDS 프리티어의 경우 5명이 사용하기엔

db connection 수가 충분해보여서

왜 오류가 났는지 확인을 해보니

 

db connection 시간이 1800000초 였나?

굉장히 길게 되어있어서

사용이 끝난 뒤에도 db를 계속 물고있었기 때문에

max connection 오류가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db connection 시간을 180초로 줄여주었더니

오류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빠른 개발을 위해

백엔드 분들은 개발만 할 수  있게 

각 서비스들의  ec2 인스턴스 생성 및 서비스 배포는

git push만으로 가능하도록

CI/CD를 구축해놓았다.

 

 

프론트 같은 경우는

일반 repository를 이용하면

git 페이지로 자동 배포를 쉽게 할 수 있는데

 

우리는 Organiazation을 사용해서

프론트분들이 자동 배포가 안된다고 힘들어하시길래

내가 netlify와 Organization의 front repository를 연동해서

자동 디플로이가 되도록 구현을 했다.

 

 

프론트는 스펙이

next.js scss가 사용 되었는데

둘다 처음 겪는 스택들이었다.

 

자동 배포를 했는데 css가 적용이 안되어서

프론트 분한테 물어보니

next.js는 next.config.js의 productionUrl

css가 바라볼 uri를 셋팅해주어야 한다고 해서

uri를 수정해 주었더니 정상적으로 배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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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블로그에서 2018년 후기를 봤을땐

밥이 엄청 잘나왔었는데...

밥을 기대하고 왔지만

이번에는 공공기관 후원이라 그런지

도시락이 나왔다.

 

아침 9시에 샌드위치 먹고

커피 먹고 얼마 안되어 나온 점심이라

밥이 잘 안넘어가서

반정도만 먹고 다시 개발을 했다.

 

 

 

 

오후 4시에는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죠스바, 수박바, 스크류바, 폴라포 등이 나왔는데

나는 초코나 우유류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내취향이 없어서 먹지 않았다 😒😒

 

 

그리고 PPT로 발표자료 제작에 들어갔다.

일단 표지랑 인덱스, 배경 및 필요성, 결론 및 기대효과만 작성하고

구현 부분은 아직 프론트가 완성되지 않아 남겨두었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PPT 디자인 하기가 제일 어렵다

🤔🤔

 

폰트 간격, 마진 너무 불편해..

 

 

 

PPT를 작성하려면

시연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프론트 개발이 아직 덜끝나서 

우선은 PPT 작성은 조금 멈춰두고

 

세액 도메인 백엔드 개발이 아직 덜 끝나서

해당 도메인의 필요한 JSON 더미 데이터나,

에러 해결등을 도와드리면서

해커톤을 진행하다 보니

저녁이 나왔다.

 

 

저녁에도 역시나 본도시락..

 

오늘은 야식도 나온다던데

야식도 본도시락일거라던

우리 팀원들ㅋㅋㅋㅋㅋ

 

(야식은 롯데리아 불고기4DX와 펩시콜라가 나왔습니다)

 

 

 

기획서는 오후 8시까지 제출이라

우선 기획서부터 제출하고

백엔드 쪽은 얼추 끝나서

프론트 개발만 완료되면 PPT를 완성해야했다.

 

26일 오전 7시까지 PPT를 제출해야했기 때문에

오전 5시까지 프론트 개발을 끝내고

오전 7시까지 PPT 작업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우선 백엔드 개발자들은 먼저 눈을 좀 붙이고

프론트 완료 되면 일어나서 PPT 작업 할 동안

프론트분들 주무시는걸로 하고

 

새벽 1시~ 4시 반정도

복도 쇼파 구석에서 쪽잠을 잤는데

복도는 또 너무 더워서 깼다.

그래서 다시 개발장으로 돌아가서 

정신을 조금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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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저찌 프론트와 발표 자료까지 완성을 하고

아침이 되어 발표장에 모여서

아침으로 또 샌드위치를 받았는데

도저히 입맛이 없어서 먹진 않고 챙겼다.

 

그 후 조금 기다리다가

기념사진 한번 찍고

발표를 시작했다.

 

 

근데.. 음 좀 신청부터 완료, 발표를 들으면서 

되게 이상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나한테 해커톤은

스타트업이라는 드라마에서 봤던

그런 존재였다.

 

해커톤의 대략적인 주제만 주어지면

대회장에 와서

대회 시작과 동시에 상세 주제와 데이터가 주어지면

거기에 맞춰 무박 2일로 개발을 하는 그런 개념으로 알고있었는데

 

주제도, 데이터도 

대회 시작전에 뭐 각자 알아서 해오면 된다고 하고.

 

우리는 해커톤 대회 내내 개발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다른 팀들은 토요일 늦게 와서

뭘 좀 하다가

저녁에 짐싸서 우르르 나갔다가

일요일 아침에 다시 우르르 온 팀들이 몇팀 있었다.

 

그래서 저 짧은 시간에

모든 개발이 다 가능한건가? 싶었는데

 

발표 시간에 알게되었다.

 

이미 2년동안 운영을 하고 있던 서비스를 들고와서

발표를 하거나,

아니면 개발은 아예 안하고

발표자료에 피피티로 개발 한 것처럼

이미지로만 시연 영상을 만들어서 발표를 한다거나,

아니면 창업팀들이 이미 개발 된 걸 갖고 와서 발표를 하는팀들이었다.

 

그러니까 해커톤 대회에 와서

발표자료만 만들고

밤에 나가서 자고 다시 아침에 발표하러 돌아오는게

가능했던 것 같았다.

 

 

우리 조는

전부 다 해커톤이 첫 경험이라

이런 걸 전혀 몰랐는데

 

해커톤에 많이 나가본 분이

원래 다 그렇다고...

해서 많이 실망스러웠던 해커톤 첫경험

 

 

심지어 수상 발표도

대회 마지막날 그자리에서 안하고

 

7월에 결과를 알려준다고 한다..

 

 

뭐 아무튼 해커톤 경험이 생겼다는건 참 좋은 일이지만..

두번은 안할 것 같다 ㅎㅎ..

 

 

해커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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